<p></p><br /><br />조국 장관 사퇴를 놓고 국회도 여전히 시끄럽습니다. <br> <br>야당은 사흘째,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합니다. <br> <br>66일 간 조국 정국으로 국론이 분열된 것에 대해 사과하라는 건데 기자회견 형식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자유한국당은 오늘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론 분열의 책임을 물었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송구하다는 어물쩍 표현으로 넘어갈 일 아닙니다. 기자회견 열어서 사과해주십시오." <br> <br>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사퇴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(조국 전 장관의) 대국민 미디어 사기극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자간담회 판 깔아주고 당내에서 나오는 양심있는 목소리 외면한 모든 책임 지고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도 사퇴함이 마땅하다…." <br> <br>바른미래당도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[오신환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] <br>"조국 사수대를 자처하면서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급기야 국민 분열까지 선동해서 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고 왔으면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하는 것이 순서입니다." <br> <br>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문 대통령의 '경제낙관론'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유승민 / 바른미래당 의원] <br>"'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됐다. 최저임금은 90%가 인상효과가 있다.' 이런게 전부 다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만들어낸 가짜뉴스입니다." <br> <br>야당의 공세 속에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] <br>"지금 국민은 더 많은 민주주의와 더 좋은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모든 권력기관은 조직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존재한다는, 민주주의의 상식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." <br><br>최근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집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검찰개혁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