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서울 84㎡ 호가 17억 원…초저금리에 부동산 시장 ‘들썩’

2019-10-1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처럼 금리를 내린 건 시중에 돈을 늘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인데, 정작 그 여파로 들썩이기 시작한 건 집값입니다. <br> <br>이남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입주가 한창인 서울 마포구의 새 아파트 단지. <br> <br>3년 전 전용면적 84㎡의 분양가가 7~8억 원대였지만, 최근 호가가 17억원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> <br>금리 인하 결정까지 나오자 아파트를 사겠다는 문의가 늘었습니다. <br> <br>[전정희 / 서울 마포구 공인중개사] <br>"문의 전화는 많이 오고 있고요. 며칠 만에 (집주인에게) 전화했더니 가격이 억 대로 올라가게 호가를 부르니까." <br> <br>지방 '큰 손'의 여윳돈도 서울로 흘러들어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[서울 서초구 공인중개사] <br>"20%가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인데요. 보통 대구 부산 등 주요 대도시에서 많이 오시죠." <br> <br>은퇴자들은 1%대 금리에 돈을 굴릴 곳이 없어 고민입니다. <br> <br>[김용군 / 서울 영등포구] <br>"예금으로 저축해 금액을 늘릴 가능성은 작아지고 단순히 보관하는데 사실 돈을 다른 데 돌릴 데가 없으니까… " <br> <br>강도 높은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시중에 풀린 돈이 특정 지역 부동산에만 몰리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조주현 /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] <br>"주식이나 채권 시장이 죽을 쑤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나 수요가 (부동산에) 많이 몰리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." <br><br>"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, 이번 금리 인하로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길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채널A 뉴스 이남희입니다." <br> <br>iru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