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세청이 소득을 숨기고 납세 의무는 회피하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연예인과 인기 유튜버, TV 맛집 대표 등 고소득 탈세 혐의자 122명에 대해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영역으로 호황을 누리는 악의적이고 지능적인 고소득 탈세자를 엄단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국세청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탈세 혐의가 짙은 유튜버 세무 조사에서 45억 원의 소득이 탈루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준 국세청장은 유튜버 등 신종 업종에 대한 세원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이 그 후속 조치로 고소득 탈세 혐의자 122명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대상으로는 연예인과 유튜버, SNS 인플루언서, 맛집 대표 등 고소득 자영업자와 의사 등 업종별 대표적인 탈세 혐의자 54명 입니다. <br /> <br />회계사 등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지능적인 탈세 사업자 40명, 신고한 소득으로는 재산형성 과정이 설명되지 않는 호화 사치생활자 28명 등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유명 연예인 A씨는 팬미팅 티켓과 기념품 판매 수입금액을 부모 명의의 계좌로 받아 세금을 탈루하고 호화·사치 생활을 하다 적발돼 10억여 원을 추징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TV 출연을 계기로 맛집으로 불리며 호황을 누려온 한 음식점은 현금으로만 결제받는 수법으로 탈세하다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세무당국의 추적을 피하려 개업과 폐업을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 자료와 함께 외환 자료, 금융정보분석원 정보 등 가용한 모든 정보를 활용해 탈루 혐의를 검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오 / 국세청 조사국장 : 성공한 유명인들의 고의적 탈세는 많은 국민들에게 박탈감을 주고 있습니다.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소득사업자의 악의적 탈세에 엄정히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국세청은 앞서 지난 4월에도 인기 연예인과 운동선수 등 고소득자 176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지난 2년 동안 고소득 사업자 천 789명을 조사해 1조 3천678억 원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0162223596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