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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감 보인 윤석열 “한겨레 1면에 사과하면 고소 재검토”

2019-10-1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“글쎄, 뭐” <br> <br>오늘 국정감사장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많이 한 말입니다. <br><br>수사 관련해 민감한 질문을 넘기기 위해 모호하게 답한 건데, <br> <br>유독 한 대목에서는 핏대를 세우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윤석열 / 검찰총장] <br>"아니면 말고 식으로 검찰총장이라는 사람에 대해 이런 식으로 보도를 해놓고 '야 확인됐으니 고소 취소하라' 이런 말씀은 받아들이기 어렵다" <br> <br>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을 겨냥해 '윤중천 접대설'을 보도한 한겨레신문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개인이 아니라 검찰의 문제라는 심각성도 드러냈습니다. <br><br>[윤석열 / 검찰총장] <br>"해야 하는 확인 없이 이 기사를 1면에 게재를 했기 때문에 이것은 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검찰이라는 기관에 대한 문제일 수 있고." <br> <br>검찰이 윤중천 씨에게 관련 진술을 받고도 수사를 안 했다는 한겨레 신문의 문제 제기도 명백한 오보라는 겁니다. <br> <br>[하모 씨 / 한겨레21 기자] <br>"진술이 있었다라는 게 핵심이고요. 이것에 대해서 추가 조사 없이 마무리됐다라는 것 또한 다른 핵심입니다." <br> <br>윤 총장은 여러 의원들의 만류가 있었지만 사과가 먼저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박지원 / 대안신당 의원] <br>"고소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. 딱 한 번 부러지게 얘기해보세요" <br> <br>[금태섭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검찰총장이 고소인이 된 사건이 있는 것 자체가 과연 적절한지" <br> <br>[윤석열 / 검찰총장] <br>"사과한다고 같은 지면에다가 해 주신다면 고소를 계속 유지할지에 대해서는 한 번 재고를 해보겠습니다." <br> <br>반면, 한겨레신문 측은 "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해 나갈 것"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 <br>strip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박주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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