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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"백두산 오를 때마다 사변 일어나"...변화 예고? / YTN

2019-10-17 141 Dailymotion

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백두산 등정을 계기로 노선 변화를 암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북미 협상이 안 풀리면 다시 문을 닫고 고강도 도발에 들어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흰말을 타고 백두산을 오르는 김정은 위원장을 동생 김여정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뒤따릅니다. <br /> <br />남매가 탄 말에만 별 장식을 달아, 백두혈통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두산과 첫눈, 흰말 등 넘쳐나는 상징물도 모자라 정치적 의미를 한껏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: 또다시 세상이 놀라고 우리 혁명이 한걸음 전진될 웅대한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확신을 받아 안으며 끓어오르는 감격과 환희를 누르지 못하였다.] <br /> <br />관심이 가는 건, 수행단이 느꼈다는 '웅대한 작전'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북미 협상의 시한으로 예고한 연말을 두어 달 남겨둔 상황에서 '새로운 결단'을 예고했다고도 해석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노동신문도 김 위원장이 백두산에 오를 때마다 새로운 전략적 노선들이 제시되고 세상을 놀라게 하는 사변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협상이 재개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노선 변화를 시사해 미국에 최후통첩을 던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, 열었던 문을 닫고 다시 강경한 군사적 도발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: 김정은 우상화를 하면서 체제에 충성하자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고요. 북중 간에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에 최후통첩 식으로 압박을 가하는 거죠. 내년 초에 대륙 간 탄도 미사일 발사할 수 있고, 전면적인 대결을 가더라도 우리는 간다….] <br /> <br />2년 전으로 돌아갈 경우,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대화 결단을 번복해야 하는 것도 북한으로서는 고민입니다. <br /> <br />백두산 등정은 김 위원장에 대한 절대 충성을 강조해 혹시 모를 내부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172221066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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