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이 유럽연합 EU에서 탈퇴하는 '브렉시트'의 구체적인 해법에 대해, EU와 영국이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EU 정상회의에서는 만장일치로 합의안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공은 영국 의회로 넘어갔는데 통과가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합의안 타결은 EU 정상회의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나란히 타결 소식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 클로드 융커 / EU 집행위원장 : 우리는 합의했습니다. 이번 합의는 더 이상 (브렉시트를) 연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공정하고 균형 잡힌 합의안입니다.]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EU와 영국 모두에게 매우 좋은 합의안이라고 생각합니다. (이번 합의안은) 합리적이고 공정한 결과물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협상에서 핵심 쟁점은 북아일랜드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영국 측이 수정안을 제시하며 문제가 풀렸습니다. <br /> <br />법적으로는 영국의 관세체계를 적용하되 실질적으로는 EU 관세동맹 안에 남기는 방안입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의에 참석한 EU 각국 정상들은 만장일치로 합의안을 승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날드 투스크 /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: EU 정상회의에서는 합의안을 승인했습니다. 최종 단계에 가까이 다가간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합의에 따라 '노딜 브렉시트'에 대한 우려는 일단 해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새 합의안이 영국 하원과 EU 의회에서 통과되면 영국은 예정대로 오는 31일 EU에서 탈퇴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영국의 사정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캐스팅보트를 쥔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이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의회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180653208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