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김정아 앵커 <br />■ 출연 : 양시창 스포츠부 기자 <br /> <br /> <br />스포츠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와 함께합니다. <br /> <br />대한축구협회가 어제, 축구대표팀의 평양 원정 영상을 공개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애초 통일부 당국자가 밝힌 대로 축구대표팀이 평양에서 직접 DVD 형태의 영상을 받아 왔습니다. <br /> <br />관중도 중계도, 취재진도 없었던 '깜깜이' 경기였기 때문에 어떤 경기를 치렀는지 궁금증이 컸는데요. <br /> <br />축구협회는 먼저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영상을 공개했고요. <br /> <br />팬들과 미디어의 요청에 따라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고, 보도도 허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표팀이 귀국하면서 '전쟁 같은 경기'였다고 인터뷰를 해서 얼마나 거친 경기였는지 궁금했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로도 과격한 장면이 많이 나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저녁부터 보도를 통해 영상을 접하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. <br /> <br />화질이 그리 좋지 않아서, 대표팀 선수들이 얘기한 북한 선수들 눈빛이나 살기가 실감 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거친 경기였던 건 분명한데요. <br /> <br />영상을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일성경기장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모습도 담겼고요. <br /> <br />경기를 뛰는 선수들의 고함과 함성을 통해 경기가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 6분, 북한 수비수 박명성이 나상호에 밀려 넘어지자 선수들이 모여들죠? <br /> <br />충돌 직전까지 가는 위태로운 상황도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선수들은 북한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전반 내내 유효슈팅이 한 개도 없을 정도로 밀리는 경기를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에이스 손흥민은 잇달아 상대의 거친 수비에 쓰러졌고, <br /> <br />위험한 태클에 부상이 우려되는 아찔한 상황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후반 들어 경기력이 살아나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, 끝내 북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황희찬과 김문환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축구 대표팀은 29년 만에 이뤄진 평양 원정을 무승부로 만족한 채 낯설고 힘겨웠던 2박 3일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흥민 선수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손흥민 / 축구 대표팀 공격수 :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만큼 부상 없이 잘 돌아왔기 때문에 나중에 한국에서 경기할 때 좋은 경기로 승리하는 게 가장 큰 대답이라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정말 부상 없이 돌아온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. <br /> <br />이렇게 거친 경기를 펼친 사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01812535644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