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4일 오전에 아베 총리와 만납니다. <br /> <br />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할 예정인데, 이를 계기로 1년 넘게 중단돼온 양국 정상 간에 대화의 장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일본 총리와의 면담은 24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즉위식에 참석한 각국 사절단을 일일이 만나야 하는 아베 총리의 바쁜 일정 때문에 면담은 15분 안팎 짧은 일정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총리는 현재의 갈등을 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단시간의 면담인 만큼 이 총리는 현안에 대한 타협점을 찾기보다는 관계 개선을 바라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밝힘으로써 문제 해결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집중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계기로 양국 정상 간의 대화를 성사시키기 위한 디딤돌을 놓겠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 총리는 즉위식과 궁정연회 등의 공식행사 외에도 태풍 피해를 입은 일본인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일본인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스킨십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국무총리 : 문재인 대통령께서 아베 신조 총리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만, 저도 일본 국민과 정부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일본인 승객을 구하다 숨진 고 이수현 씨의 추모비에 헌화하고 도쿄의 한 대학을 찾아 젊은이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여야 정치인과 모리 전 총리 등 지한파 인사들, 경단련과 일한경제협회 등 주요 경제인들도 만납니다. <br /> <br />이 총리는 가능한 한 많은 일본인을 만나 양국이 뗄 수 없는 이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관계 개선을 위한 우호적 여건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추은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182207572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