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7개월 연속 우리 경제 상황이 '부진'하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차원의 관련 보고서를 내기 시작한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홍남기 부총리는 올해 2%대 성장률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제통화기금, IMF는 최근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주요국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보다 대폭 내려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·중 무역갈등 지속에 중국의 경기둔화까지 겹쳐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타격이 더 커진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도 이런 이유를 들어 우리 경제에 대해 '부진'하다는 평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그린북'으로 불리는 '최근 경제동향' 10월호에서, 생산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5년부터 그린북을 발표하면서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'부진' 평가가 계속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0개월 연속 줄고 있고, 설비투자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민석 /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: 글로벌 교역과 제조업 경기 위축 등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하는 모습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을 방문 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외국 신용평가사와 투자자를 상대로 <br /> <br />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고 인정하면서, 2%대 성장률은 지키기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다만, 반도체 세계 경기가 내년 상반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거란 전망을 바탕으로, 내년에는 수출과 투자에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재정 집행과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대책에 속도를 더 내 투자와 내수, 그리고 수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[py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0182219021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