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계기로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국회 앞으로 장소를 옮겨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 설치 등 사법개혁 법안의 처리를 압박하기 위해서인데, 검찰청사가 있는 서초동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집회가 오후 5시에 시작했는데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'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'가 주최한 제10차 검찰 개혁 촛불 집회가 지금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전 장관의 사퇴를 계기로 '검찰 개혁' 촛불 집회가 서초동에서 여의도로 장소를 옮겨 다시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해가 지면서 촛불 집회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국회 정문 앞 국회의사당역부터 여의도 공원까지 시민들로 가득하고, 현재 국회 정문 앞 국회대로에도 서강대교 남단 부근까지 집회 참가자들로 빼곡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집회에서는 갑작스럽게 물러난 조 전 장관에 대한 이른바 '국민 퇴임식'도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을 위한 감사패와 손편지 등이 준비됐는데, 조 전 장관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과거 군사정권 시절 민청학련 사건 등과 관련해 검찰의 강압적 수사로 피해를 본 사람들의 증언이 이어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지난주를 끝으로 집회를 잠시 멈추고 검찰 개혁 상황을 지켜보겠다던 주최 측은 조 전 장관의 사퇴 이후 방침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국회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오늘 집회가 끝난 뒤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사 주변을 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신속처리안건의 국회 상임위 심사 기간이 오는 28일 끝나는 만큼 법안 통과 때까지 무기한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조국 전 장관의 구속을 촉구하는 보수 성향 단체의 집회도 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원래 촛불집회 무대 바로 좌측에서 집회를 열다 충돌을 우려한 경찰의 유도로 지금은 국회 정문을 바라보고 왼쪽 여의교 방면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여의도에만 97개 부대, 6천여 명의 경력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의사당대로 양방향 8차로는 오전부터 통제됐고, 현재 국회대로는 2개 차로에서만 차량 통행이 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1919514091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