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선천적인 이상을 가지고 태어나는 신생아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산 증가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산모와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한 모자보건사업이 더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09년 이후 작년까지 태어난 선천성 이상아는 39만6천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연평균 4만 명에 가까운 신생아가 선천성 이상을 갖고 태어나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전체 분만 건수의 10% 정도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출생아 만 명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10년 사이에 3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선천성 이상아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구조적 기형이나 염색체 이상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를 말합니다. <br /> <br />[정윤지 / 연대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 : 35세 이상인 경우 그리고 다태아를 임신하는 경우와 같은 요인들이 발생하게 되면 태아 기형 아니면 염색체 이상을 가진 태아를 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엄마 뱃속에서 37주가 안 돼 태어나는 미숙아 숫자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년간 태어난 미숙아는 12만7천여 명으로 출생아 만 명을 기준으로 보면, 10년 사이에 1.6배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쌍둥이나 세쌍둥이 등 다태아 출산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쌍둥이의 경우 저체중과 조기 분만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단태아에 비해 10배 이상 높아,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뿐 아니라 새로 태어난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모자보건사업 확대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2002172995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