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한 미국 대사관저에 난입해 농성을 벌인 대학생 진보단체 회원 가운데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지방경찰청은 미 대사관저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7명에 대해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대학생 9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 가운데 2명의 영장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장에서 연행한 나머지 10명은 불법행위 전력과 범행 가담 정도, 공무집행 방해 등을 고려해 어젯밤 10시쯤 석방하고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영장이 청구된 대학생 7명은 이르면 내일 법원에서 영장 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가려집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학생 진보단체 회원 19명은 그제(18일) 오후 정동 미 대사관저 담장을 넘어 마당으로 침입해, 1시간 동안 '방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' 등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이다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 대사관저에 기존 의경 2개 소대에서 경찰관 1개 중대를 추가로 배치하고 미 대사관 측과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기습시위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기 위한 내부 체계를 구축하고 사다리와 밧줄 차단 방안을 포함해 보안시설 강화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2012215029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