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 남북 대결의 중계방송이 무산된 것은 UN의 대북 제재 때문이라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상호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 종합 감사에서 월드컵 예선 남북 대결 중계방송에 대한 합의가 거의 이뤄진 시점에서 UN의 대북 제재로 북한에 현금을 줄 수 없어서 중계권 계약이 무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 의원은 북한과 협상을 빨리해서 중계권 금액이 합리적 수준으로 합의됐다면 UN 제제 면제신청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 의원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문체부와 체육회, 축구협회를 통한 별도의 남북 스포츠 채널을 구축해 중계권 협상을 시작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북한에서 요구한 (중계권) 액수가 컸고 그걸 반으로 깎아서 합의가 거의 이뤄진 시점에서는 유엔의 제재가 있는 상황에서 (북한에) 현금을 줄 수 없어서 결국 중계권 무산됐다. 그래서 북한에서도 이왕 중계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북한에서도 관중을 안 동원하고 무관중 경기로 간 이런 흐름이 있었던 것으로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김재형 [jhkim03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0211527188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