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와 경북 구미에 이어 이른바 전북 '군산형 일자리'와 관련한 논의가 거의 마무리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업이 아닌 중소·중견기업, 벤처기업이 주축이 돼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상생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오점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폐쇄와 동시에 군산 지역 경기를 한순간에 나락으로까지 몰고 갔던 옛 한국GM 군산 공장. <br /> <br />이제는 이름이 '명신 군산공장'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명신 계열사가 주축이 돼 전기차 클러스터가 조성됩니다. <br /> <br />또 새만금 산업단지 안에도 에디슨 모터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차 클러스터를 추가로 조성합니다. <br /> <br />두 곳의 전기차 클러스터에 4개사, 5개 부품업체가 참여해 2022년까지 4천122억 원을 투자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직접 일자리 천9백여 개가 만들어지고 연간 17만7천여 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나석훈 /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 : 대기업이 떠난 자리에 중소·중견기업이 힘을 합쳐서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이 가장 핵심적 요소가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전북 군산형 일자리 논의에는 한국노총뿐 아니라 민노총도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·사·민·정, 그리고 정부 주요 핵심 인사가 참여하는 전북 군산형 상생 일자리 협약식은 오는 24일 이곳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전기차 클러스터에 참여하는 기업은 앞으로 개별 회사가 아닌 공동 교섭을 통해 적정 임금, 근로 조건의 가이드 라인 등을 만들고 각 사업장은 이것을 근거로 재교섭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[김현철 / 군산일자리 컨설팅 사업단장 : 상생협의회 안에 갈등조정 중재위원회가 만들어집니다. 만에 하나라도 노사 간에 합의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소위원회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가이드라인을 일단 5년간은 노사가 모두 수용하는 것으로….] <br /> <br />대기업 중심의 광주, 구미형 일자리와는 달리 중소·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이 주축인 전북 군산형 일자리. <br /> <br />채용 등 본격적인 시작은 기존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서 빠르면 올해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점곤[ohjumg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2119134602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