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보신 것처럼 여야가 공수처 설치 법안을 두고 치열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데,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공수처 법안 처리를 반드시 막겠다며 한국당 편을 든 것입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여권이 추진하는 공수처 설치와 선거법 개정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[유승민 / 바른미래당 의원] <br>"패스트트랙으로 날치기한 선거법에 대해선 저희들은 도저히 찬성할 수 없다. 권력의 도구가 되는 그런 공수처는 저희들은 절대 찬성할 수 없다. 그 뜻은 분명합니다." <br> <br>선거법은 여야 합의가 없었고 공수처는 집권 세력에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> <br>유 의원은 당내 유승민계와 안철수계 의원 15명이 모두 같은 생각이라며 세도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한국당과 이들 15명 만으로는 공수처법 처리 정족수인 재적 과반수 149석을 막을 수 없습니다. <br> <br>그래서 연말까지는 바른미래당에 남아 공수처법 처리를 저지하고, 이후 탈당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유승민 / 바른미래당 의원] <br>"12월 정기국회까지는 마무리하고, 그 이후에 저희들 결심을 행동에 옮기는 그런 스케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유 의원은 12월 창당을 한 뒤 한국당과의 통합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><br>갈등을 빚고 있는 손학규 대표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며 손사래를 쳤습니다. <br> <br>[유승민 / 바른미래당 의원] <br>(손학규 대표가 아침 회의에서…) <br>"그만합시다" <br> <br>손학규 대표와의 어색한 동거는 12월까지는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