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영화 '터미네이터'의 주역들이 28년 만에 다시 뭉쳤습니다. <br> <br>70대 터미네이터와 60대 여전사, 하지만 여전한 이들을 이현용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익숙한 음악과 함께 등장한 왕년의 영웅들. <br> <br>올해 예순 셋인 린다 해밀턴은 터미네이터 사냥꾼 역을 맡아 28년 만에 다시 여전사를 연기했습니다. <br> <br>액션 연기를 위해 군사 훈련까지 받았을 정도. <br> <br>[린다 해밀턴 / 배우] <br>"지난 1년 간 훈련했고, 갑자기 사라 코너가 된 건 아니었습니다. 아널드를 만났을 때 100퍼센트 영화에 복귀했구나 싶었습니다." <br> <br>지난 35년 동안 터미네이터 시리즈 6편 가운데 5편에 출연하면서 시리즈의 상징이 된 아널드 슈워제네거. <br> <br>그는 72세라는 나이를 잊고 산다고 자신했습니다. <br> <br>[아널드 슈워제네거 / 배우] <br>"나이를 못 느껴요. 매일 운동하기 때문이죠. 나이는 많을지 몰라도 저는 아직도 쓸모 있고 팔팔하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새로운 인류의 희망 역을 맡은 나탈리아 레이즈는 한국 목욕 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나탈리아 레이즈 / 배우] <br>"어제 찜질방이 정말 좋았어요. 때도 밀었는데,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." <br> <br>[영화 '터미네이터: 다크페이트' 중] <br>"돌아올게." <br> <br>'아일 비 백'이라는 명대사와 트럭 추격 장면 등 원작에 대한 오마주를 담아내며 인류와 기계의 운명적 대결을 그린 '터미네이터: 다크페이트'는 오는 30일 개봉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호영 <br>영상편집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