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어제(21일) 이른바 '위안랑 백색테러' 3개월을 맞아 홍콩 곳곳에서 규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명보에 따르면 위안랑 전철역 인근 '요호' 쇼핑몰에서는 수백 명의 시민이 모여 위안랑 백색테러 규탄 집회를 개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안랑 백색테러는 지난 8월 홍콩 위안랑 전철역에서 흰옷을 입은 100여 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쇠막대기와 각목 등으로 시위대와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구타해 45명이 다친 사건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집회 후 이들은 거리로 나와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으며,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 시민들은 아울러 '범죄인 인도 법안' 반대 시위 주제가를 함께 부르며 '5대 요구 하나도 빼놓을 수 없다'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시위대의 5대 요구 사항은, 송환법 공식 철회,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,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,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과 불기소, 행정장관 직선제 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220003339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