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일왕 즉위식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2박3일 동안 한일 갈등을 풀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할 예정인데요. <br> <br>자세한 소식, 도쿄 연결해 알아봅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, 이낙연 총리가 곧 일왕을 만나지요?<br><br>[리포트]<br>네,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금 전 7시 20분부터 도쿄 궁성인 고쿄에서 열리고 있는 비공개 궁정 연회에 참석 중입니다. <br> <br>이 자리에서 일왕과 짧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왕의 방한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낙연 총리는 앞서 일왕 즉위식에 참석해 외교 경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일왕에게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가장 관심을 끄는 아베 총리와의 만남은 이틀 뒤 오전, 10여 분간 이뤄집니다. <br> <br>이때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전하게 되는데 연내 한일 정상회담 등을 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 총리는 즉위식 참석 직후 첫 일정으로 신주쿠 신오쿠보역을 찾아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국무총리] <br>"50년이 되지 않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500년에 걸친 우호협력의 역사를 훼손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죠." <br> <br>이곳은 지난 2001년, 지하철 선로로 추락한 일본인을 구하다 숨진 고 이수현 씨의 추모비가 있는 곳으로 한일화합의 상징으로 꼽힙니다. <br> <br>이 총리는 내일도 일한 의원연맹 조찬과 일본 젊은이들과의 대화 등 양국 틈새 좁히기에 나섭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 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강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