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계엄령 문건' 1년 전 맹탕 수사...'키맨' 조현천은 어디? / YTN

2019-10-22 236 Dailymotion

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당시 촛불 집회를 진압하려 했다는 이른바 '계엄령 문건' 파문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문건은 기무사 해체의 결정적 배경이기도 했는데, 지난해 7월 대통령의 지시로 군·검 합동수사단이 꾸려졌죠. <br /> <br />석 달이 넘는 기간 동안 204명을 조사하고, 90곳을 압수수색 했지만 윗선 잡기에는 실패하면서 '용두사미'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도중 핵심 피의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해외로 도피하면서 수사가 난항에 빠진 탓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을 수사해야 윗선 개입과 공모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면서,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당시 황교안 권한대행은 조사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노만석 / 군검 합동수사단 공동단장 (지난해 11월) : 조현천 전 사령관에 대한 수사 후 공모 및 혐의 유무를 판단할 필요성이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, 황교안 전 권한대행,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,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, 장준규 전 육군참모총장 등에 대하여 조현천 소재가 발견될 때까지 각 참고인 중지 처분을 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그렇다면 조 전 사령관은 어디에 있을까요? <br /> <br />조현천 전 사령관은 2017년 12월 미국으로 떠난 뒤 행방불명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여권 무효화 조치와 인터폴 추적을 받고 있지만 2년 가까이 행방이 묘연해 수사도 사실상 잠정 중단됐죠. <br /> <br />조 전 사령관은 주변 지인에게 "살아서 한국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"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국회가 팔을 걷어붙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합수단의 수사 발표 바로 다음 날,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계엄령 문건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한 건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은 직접 윗선 수사 개입을 밝히겠다, 한국당은 문건이 시민단체로 넘어간 유출 과정을 살피겠다고 잔뜩 벼렸죠. <br /> <br />하지만 이마저도 연말 예산안 통과 등 정쟁에 밀려 열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경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해 11월) : 도대체 전 기무사령관이 살아서 돌아오지 못할 정도의 어떤 모의가 있었던 것인지 그 배후의 실체는 무엇인지 청문회를 통해….] <br /> <br />이제 계엄령 문건을 둘러싼 진실 게임은 '검찰의 시간'에 맡겨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수사 책임자,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 검찰총장의 책임론까지 제기되는 가운데, 사라진 키 맨에 막혔던 수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[jycha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2221561287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