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밀양역에 들어오던 새마을호 열차가 선로를 보수하던 노동자들을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열차가 접근한다고 알리는 신호원이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열차 선로 주변에 작업 도구가 흩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인을 잃은 안전모자도 나뒹굽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때는 오전 10시 15분쯤. <br /> <br />밀양역으로 들어오던 새마을호 열차가 선로에 있던 코레일 직원들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곳은 밀양역에서 불과 500m 떨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노동자들은 철도 보수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현장 수백 미터 앞에는 열차가 오는 것을 무전으로 알리는 신호원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작업하던 노동자들은 열차가 접근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갑 / 사고 직전 목격자 : 작업 인부들이 옆으로 이렇게 서서 비켜서서 딱 붙어서 이렇게 있더라고요. 기계 소리가 '다다다닥' 하니까 위에서 열차가 와도 이 사람들이 감지를 못하는 그런 상황이더라고….] <br /> <br />코레일은 사고 당시 열차 진입을 알리는 무전 교신이 제대로 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방계원 /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안전처장 : (무전) 녹취록이 있어서 조사해봐야겠습니다. (확인됐습니까?) 아직 지금 조사 중입니다.] <br /> <br />항공철도조사위원회와 철도 경찰 등은 작업지시에 문제가 없었는지, 안전규정은 제대로 지켰는지 등 사고 경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2222373030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