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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경원 "패스트트랙 수사 대상, 공천 가산점"...與 "정당이기를 포기" / YTN

2019-10-22 107 Dailymotion

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수사 대상인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 공천 때 가산점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와도 이미 논의했다고 말했는데, 국회 선진화법 위반으로 사법 처리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정상적인 정당이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월 여야는 선거법 개정안을 포함해 이른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놓고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거친 몸싸움은 물론 일부 의원들이 법안 처리를 시도하는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막아서면서 감금 논란까지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채이배 / 바른미래당 의원 : 저는 여기 창문을 뜯어서라도 나갈 수 있도록 경찰과 소방에 요청하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여야 간 고소 고발로 현역 의원 110명이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의원들이 소환 조사를 모두 마친 것에 비해 한국당 의원들은 지도부의 지침대로 여전히 검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이 소환 조사 없이 재판에 넘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의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, 한국당 지도부가 서둘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수사를 받는 의원들에게 다음 총선 공천 때 가산점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잘못된 패스트트랙에 대해서 저항을 앞장서서 하신 분들입니다. 그 분들의 기여도는 높이 평가해야 된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이미 황교안 대표와 공감대를 이뤘다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의원총회에 참석했던 한국당 의원은 황 대표가 이 문제는 공천관리위원장 소관이라면서도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안팎에서는 벌써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의 한 재선 의원은 불이익을 안 주는 것까지는 모르겠지만, 법 위반 사항에 대해 가점까지 주는 것이 맞느냐며 의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스스로 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오만이며 법에 기반한 정상적 정당이기를 포기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검찰 소환 요구를 거부해온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 국정감사 일정이 마무리되는 것에 맞춰 출석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230245148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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