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5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과 변호인은 오전 심사에서 '입시 비리' 혐의를 중심으로, 오후부터는 '사모펀드' 관련 부분에 대해 치열한 공방이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아까 점심 식사를 위해 잠시 휴정됐었는데, 지금은 다시 영장심사가 재개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법원은 애초 알려진 것보다 30분 늦은 오전 11시부터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점심 식사를 위해 오후 1시 20분쯤 잠시 휴정했다가, 오후 2시 10분부터 다시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 교수 측은 법정 대기실에서 김밥 등으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, 5시간 째 심문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영장 심사에는 정 교수는 물론 6명의 변호인이 출석했고, 부부장급 검사를 포함해 검찰 측 4명이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는 입시 비리 부분에 대한 양측 공방이 오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사건의 성격이나 범죄 혐의 소명, 중대성과 죄질 등을 설명했고, 변호인 측은 관련 혐의에 대해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부터는 '사모펀드' 관련 부분에 대해 양측이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 교수는 오늘 아침 10시 10분쯤 법원에 출석해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 교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두 손을 모은 채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답변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경심 / 동양대 교수 (조국 前 장관 부인) : (국민 앞에 섰는데, 심경 한 말씀 부탁합니다)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. (표창장 위조 혐의 인정하십니까?) …. (제기된 모든 혐의 인정하십니까?) …. (검찰이 강압 수사를 했다고 생각하시나요?) ….] <br /> <br /> <br />정 교수는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크게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, 증거인멸 관련 의혹으로 나뉩니다. <br /> <br />먼저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해 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, 사문서위조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위조된 표창장과 허위 인턴 증명서를 국내 여러 의전원 입시에 활용한 혐의도 이번 구속영장 청구서에 포함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대의 입시 전형을 방해한 데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, 사립대의 경우 업무방해 혐의를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딸을 동양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231601245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