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작은 실수가 만든 큰 차이...한국시리즈 '수비 주의보' / YTN

2019-10-23 57 Dailymotion

스포츠 명언 중에 공격을 잘하면 승리를 얻고 수비를 잘하면 우승을 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한국시리즈 1차전은 이 명언처럼 수비가 두산과 키움의 희비를 갈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2차전을 포함해 남은 경기에서도 사소한 수비 실수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건우의 타구가 내야 높이 떠오릅니다. <br /> <br />당연히 아웃을 예상한 순간, 키움 유격수 김하성의 아찔한 실책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야구장 조명에 시야를 가렸는지, 낙하 위치를 잘못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키움의 수비 불안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수빈의 희생번트도 어영부영 내야 안타로 연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결정적인 아웃카운트 2개를 날려버린 키움은 결국, 끝내기 안타를 맞고 우승 확률 74%를 보장하는 한국시리즈 1차전을 내줬습니다. <br /> <br />선발 요키시의 보크와, 병살 기회를 날린 1루 수 박병호의 땅볼 처리. 3루 수 김웅빈의 결정적인 실책까지. <br /> <br />키움의 모든 실점은 실책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키움은 지난 2014년 한국시리즈에서 실책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한 기억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격수 강정호가 평범한 땅볼을 더듬으면서 끝내기 안타의 빌미를 내줬고, 결국 삼성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1차전 키움의 수비 불안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장정석 / 키움 히어로즈 감독 : 초반에 수비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좀 힘든 경기를 했는데 내일 잘 준비해서 수비 차분하게 할 수 있게 잘 준비해서 나오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정규시즌 최소실책 1위 두산의 수비는 가을야구에서도 빛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4회 원아웃 만루 위기를 호수비 2개로 무실점으로 끝낸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1차전에서 공식 집계된 실책은 두산 1개, 키움 3개. <br /> <br />보이지 않는 실책성 플레이까지 더하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아직 6경기가 남은 한국시리즈. <br /> <br />앞으로도 작은 실책 하나가 시리즈 향방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02317593078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