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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수구 악취에 앞도 안 보여…도쿄 올림픽 수질 ‘심각’

2019-10-23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도쿄 올림픽 수영 경기가 열리는 오다이바는 수질 논란이 계속된 곳인데요. <br> <br>"해법이 있다"는 일본의 장담에도 불구하고, 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실상 대회를 치를 수 없는 환경인 오다이바를, 염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내년 도쿄올림픽 수영 종목이 열리는 오다이바. <br> <br>올 여름 똥물 논란으로, 테스트 대회까지 취소되면서,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던 곳입니다. <br> <br>오다이바는 아직도 경기를 치르기 힘든 환경이었습니다. <br> <br>직접 들어가 봤더니, 물이 탁해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"안 보여요. 하나도 안 보여요." <br> <br>또, 역겨운 하수구 냄새가 코를 찔러 오래 머물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수경을 써도 앞이 잘 보이지 않고 악취도 심해 수영을 하기 힘듭니다. <br><br>도쿄도의 수질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. <br> <br>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한달 간, 대장균이 초과 검출되거나, 투명도나 산소가 기준에 미달해 경기 진행이 힘든 날이 무려 23일이나 됐습니다. <br><br>일본은 수중 스크린으로 해결 할 수 있다고 장담했지만, 효과가 없었던 겁니다. <br> <br>수온도 문제였습니다. 경기가 취소될 수 있는 기준선이 31도인데, 수온이 30도까지 육박하면서, 정상 진행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. <br> <br>수질과 수온 문제 모두 해법이 없는 상황. <br> <br>최근 도쿄 올림픽 준비 상황을 재점검하고 나선 IOC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garden9335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윤재영 <br>영상편집: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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