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박광렬 앵커 <br />■ 출연 : 양시창 스포츠부 기자 <br /> <br /> <br />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와 함께합니다. <br />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프로야구 소식 먼저 알아볼까요. <br /> <br />두산이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가져갔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도 기적이 연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이 패색이 짙던 9회 말, 3점을 내면서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는데요. <br /> <br />역전 장면 먼저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3대 5로 키움이 앞서던 상황, 키움은 마무리 오주원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선두타자 싸움이 중요했는데, 경기 내내 침묵하던 허경민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 기적의 서막을 열었고요. <br /> <br />8회 대수비로 나선 주장 오재원이 오주원을 풀카운트 승부까지 가며 괴롭힌 끝에 큼지막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 분위기를 달궜습니다. <br /> <br />키움은 급하게 한현희를 투입해 진화하려 했지만 달아오른 두산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은 김재호의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면서 한 점 차까지 추격했고, 이어 대타 김인태의 희생플라이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현희가 여기서 흔들렸습니다. <br /> <br />잇달아 공이 빠질 듯한 위기가 있었는데, 결국, 폭투가 나오면서 김재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요. <br /> <br />배트가 부러지면서 밀어낸 박건우의 타구가 끝내기 안타로 연결되며 승부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두산 선두타자 박건우가 타격 슬럼프로 마음고생을 좀 했을 것 같은데, 어제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데일리 MVP로 선정됐죠? <br /> <br />마음의 짐을 훌훌 털어버렸겠어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히어로는 박건우였습니다. <br /> <br />박건우가 말씀대로, 마음고생이 심했던지 어제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 중에도 오열했는데요. <br /> <br />인터뷰를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건우 / 한국시리즈 2차전 MVP : 지금 눈물을 보이시는 것 같은데 심정 어떠세요?" "어..아직 끝난 게 아닌데 그냥 마음고생이 너무 심해서 (눈물이 났고) 저로 인해서 팀이 이길 수 있다는 게 행복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말 한마디, 한마디에서 짠함이 묻어나죠. <br /> <br />그도 그럴 것이 박건우가 타격이 좋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1차전에서 다섯 타석 무안타를 기록했고, 2차전에서도 8회, 4번째 타석에서 이번 시리즈 첫 안타가 나왔거든요. <br /> <br />선두타자 중책을 맡고 있던 터라 중압감이 더 있었을 텐데, 특히 박건우는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극도로 부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6경기 24타수 1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0241259231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