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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J 장남 집행유예...재벌 마약 또 '솜방망이' 처벌 / YTN

2019-10-24 35 Dailymotion

대마 흡입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CJ 그룹 이재현 회장 장남 선호 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밀수하려던 대마의 양이 많았지만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재벌가 마약 사건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CJ 그룹 이재현 회장 장남 이선호 씨가 구치소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구속된 지 48일 만에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선호 / 마약 혐의 피고인 : (집행유예 선고받으셨는데, 심경은 어떠신가요?)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.] <br /> <br />인천지방법원은 이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해외에서 마약을 수입하는 행위는 마약 확산이나 추가 범죄 행위가 높아 중한 범죄라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SK와 현대가 3세가 마약 범죄로 구속됐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참이어서 재벌가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또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가 반입하려던 변종 대마의 양이 상당했으며, 이미 LA 등지에서 수차례 흡입한 사실까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최진녕 / 변호사 : 비록 초범이긴 하나, 밀수한 마약의 종류와 양이 많았고, 장기간에 걸쳐서 다수의 마약 흡입을 해왔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은 솜방망이 처벌이었다.] <br /> <br />이선호 씨는 검찰 조사 단계부터 특혜 논란에 휩싸인 터라 솜방망이 처벌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어떤 결정을 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의 중형을 구형한 검찰은 1심 판결에 대해 조만간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241750322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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