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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조국 계좌에서 5천만 원 이체”…다음주 소환 임박

2019-10-24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<br>정경심 교수가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. <br> <br>이제 검찰의 칼날은 조국 전 장관을 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 교수의 구속영장 혐의와 연계된 사안이 많기 때문이죠. <br> <br>당장 검찰은 정 교수가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헐값에 살 때, 조 전 장관의 계좌에서 돈이 나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소환이 임박한 조 전 장관의 수사 상황, 김철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해 2월, 2차전지 업체 WFM의 군산공장 기공식 모습입니다. <br><br>당시 WFM은 중국 업체에 1억 원대 납품 계약을 맺었다는 호재성 공시를 잇따라 냈고, 5000원 대였던 주가는 7000원 대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정경심 교수가 이런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한 달 먼저 사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정 교수의 구속영장에는 지난해 1월 말, 6억 원을 들여 WFM 주식 12만 주를 동생 이름으로 매입한 혐의가 적시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정 교수가 주식을 사들인 날,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계좌에서 5천만 원이 정 교수 계좌로 이체된 증거를 확보했습니다. <br><br>당시 조 전 장관은 대통령 민정수석이었습니다. <br> <br>정 교수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보다 2억 원 넘게 싼 가격에 주식을 사들인 사실을 조 전 장관이 알았다면, 뇌물수수에 해당한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정수석의 영향력을 기대하고 주식을 헐값에 거래했을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조국 / 전 법무부 장관 (지난달 6일, 인사청문회)] <br>(조국 패밀리가 펀드 지배한다. 저거 사실이면요. 공직자 윤리법 위반입니다)"네. 제가 전혀 관여한 적이 없습니다." <br><br>조 전 장관은 오늘 "WFM 주식을 산 적 없다"며 "WFM과 어떠한 연락도, 연관도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초 조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<br>woong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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