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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에서 또 흉기 난동...의료진 2명 부상 / YTN

2019-10-24 73 Dailymotion

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흉기 난동을 부리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 2명이 다쳤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故 임세원 교수 사건 이후에 또 이런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한 대학병원의 정형외과 진료실에 '사용금지'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진료실 안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의료진을 공격하는 난동이 벌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[병원 관계자 : 휘두르는 흉기를 피하면서 왼손으로 잡았어요. 잡고 실랑이를 하는 과정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을 심하게 다쳐서…. 경찰이 오고 나니까 흉기를 바닥에다 내려놨다고….] <br /> <br />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최 모 씨는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흉기를 휘두른 지 5분 만에 체포된 최 씨는 지난 2014년 이곳에서 손바닥 수술을 받은 뒤, 수술이 잘못됐다며 수차례 병원을 찾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최 씨는 수술 뒤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항의했고,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까지 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공격을 당한 의사는 수술을 집도하는 정형외과 의사에게는 치명적인 손가락 절단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말리던 병원 직원도 옆구리를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은 지난해 말 고 임세원 교수가 숨지는 사건이 일어난 지 1년도 채 안 돼 일어나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인을 겨냥한 폭력 범죄의 처벌과 보안을 강화하는 이른바 '임세원법'까지 만들어졌지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최 씨를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정신 병력 여부 등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242225206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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