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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상화폐 규제 예견했나?…한 달 전 청산한 조국 5촌 조카

2019-10-25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검찰이 특히 주목하는 건 이 대목입니다. <br> <br>'조국 펀드' 운용사가 공교롭게도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정책 발표 직전 해당 사업을 접으면서 손실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. <br><br>우연인건지, 누가 내부 정보를 알려준 건지가 핵심입니다. <br> <br>이어서 박선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가상화폐 투자 광풍이 불었던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시세 동향입니다. <br><br> 100만원을 밑돌던 가격은 4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하고 11월초 814만 원을 넘어섭니다. <br> <br> '조국 일가 펀드' 운용사였던 코링크PE에게 인수된 회사가 개설했던 가상화폐 거래소를 청산한 시점입니다. <br><br> 그로부터 한 달 뒤,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 정책을 발표합니다. <br> <br>[홍남기 / 당시 국무조정실장] <br>"거래소 폐쇄 의견을 포함하여 모든 가능한 수단을 열어놓고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" <br> <br> 정부규제 뒤 가상화폐 가격은 폭락했고 시장은 차갑게 식었지만 코링크PE는 대규모 손실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[박모 씨 / 가상화폐 투자자] <br>"대학교 등록금 내거나 여행 갈 생각이었는데…많이 허탈했어요." <br> <br>[오모 씨 / 가상화폐 투자자] <br>"(제때 팔지 못해서) 나는 억대 손실을 봤어요. 무책임한 것 같아요.” <br> <br> 검찰은 코링크PE의 실소유주인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가 발표 전에 내부 정보를 얻어 처분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 법무부와 금융위원회 등이 발표한 보도자료까지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작전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용균 <br>영상편집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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