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 이 시각 이곳 채널A 스튜디오 있는 광화문에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 수사를 요구하고 공수처 신설에 반대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밤을 꼬박 새우는 철야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가 집회 참가자들로 붐비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날이 저물 무렵이 되자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앞쪽 편도 6차선 도로가 몰려든 인파로 가득 찹니다. <br> <br>집회 참가자들은 이미 구속된 정경심 교수에 이어 조국 전 장관도 구속해 엄정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조국 (구속) 조국 (구속)" <br> <br>검찰 개혁방안으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에 반대하는 구호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공수처법 (폐지하라) 공수처법 (폐지하라)" <br> <br>오후 3시부터 시작된 사전 집회에선 조 전 장관이 현 정권의 실세임을 풍자하는 연극도 공연했습니다. <br><br>지방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올라온 단체 참가자과,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퇴근길 광화문 일대엔 교통정체가 빚어졌습니다. <br> <br>조금 전 오후 7시에 시작해 내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되는 철야 집회에 대비해 참가자들이 방한용품을 사고파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> <br>내일은 서울 서초동과 여의도에서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입법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도 열릴 예정입니다. <br> <br>우리공화당과 자유연대 등도 인근에서 맞불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<br>whk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세권, 추진엽,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강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