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 이후 악성 댓글의 폐해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내 대형 포털 다음과 최대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이 먼저 나섰습니다. <br><br>어떤 대책을 내놨는지 안건우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악성 댓글, 이른바 악플에 많이 시달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<br> <br>국내 대형 포털 다음이 연예뉴스 댓글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다음을 운영하는 카카오의 여민수, 조수용 공동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<br><br>다음에서 연예 기사의 댓글 서비스를 이달말까지 폐지하고, 인물 검색할 때 뜨는 관련 검색어도 올해 안에 없애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또 메신저 카카오톡에서는 '실시간 이슈'코너를 삭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실제 이날 발표 직후인 오후 1시부터 카카오톡에서 '실시간 이슈'가 사라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댓글 폐지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. <br> <br>[정덕현 / 대중문화평론가] <br>"다만 댓글 문화가 거기에 따라주지 못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향후에 보완해 나간다면, 순기능으로 댓글 창을 부활할 수 있지 않을까" <br> <br>카카오의 이번 대책이 '제2의 설리'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 입니다. <br>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장명석 <br>영상편집: 구혜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