패스트트랙 협상이 갈수록 꼬여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아예 자유한국당을 빼고 다른 야당들과 공조하자고 제안했고, 한국당은 패스트 트랙 협상 자체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이 집중하고 있는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논의가 벽에 부딪히자 꺼낸 카드는 한마디로 자유한국당 배제입니다.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지정 당시 여야 4당 공조를 다시 한 번 언급하고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을 고립시키고 바른미래당과 정의당, 평화당 그리고 가칭 대안신당에 손을 내밀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우리가 신뢰를 바탕으로 머리를 맞댄다면 많은 것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는 우리당의 믿음은 변함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당도 강대강으로 나서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패스트 트랙 지정 이후 6개월 동안 진행된 협상을 원천 무효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예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연동형 비례대표제, 포기하십시오. 그리고 불법적인 패스트트랙, 이제 원천 무효화하고 처음부터 논의하시면 됩니다.] <br /> <br />검찰 개혁보다는 선거법 개정에 집중하고 있는 다른 야 3당의 입장도 완고합니다.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지정 당시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바른미래당은 이미 합의한 대로 선거법 개정을 먼저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과 평화당, 대안신당도 공수처 우선 처리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이들 야당에 손을 내민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해석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사법개혁안의 본회의 자동 부의 시점은 오는 29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로썬 평행선을 긋고 있는 여야 입장에 변화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2518385382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