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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용 측 "양형만 다투겠다"...특검 측 "승계작업 구체적으로 밝힐 것" / YTN

2019-10-25 68 Dailymotion

대법원이 '국정농단 사건' 뇌물과 관련해 사실상 판단을 확정한 뒤 사건을 내려보낸 만큼 이재용 부회장 측은 양형을 다투겠단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특검 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증거 등을 통해 당시 삼성의 승계 작업 진행을 구체적으로 밝히겠다고 나서 양측의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과 2심 재판부 판단이 엇갈렸던 말 3마리 값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이 모두 뇌물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영재센터 지원금과 관련해서는 당시 이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 현안이 있었고,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지급된 것이라며 제3자 뇌물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파기환송심에서도 뇌물 액수가 86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 만큼 이 부회장 측은 유무죄보다 양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대법 판결을 존중한다며, 주로 양형에 대해 다툴 예정이고, 양형 증인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대법원이 내린 판단에 대해 다투기보다는 형량에 대한 심리에 집중해 집행유예 판결을 받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근 대법 판결을 언급한 만큼 '소극적 뇌물'이었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 측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 관련 정황을 더 구체화해 죄질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삼성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에서 확보한 승계작업 관련 자료도 추가 증거로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의 승계 작업이 이 부회장을 위해 무리하게 진행됐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우호적 조치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점을 증명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검 측 공세에 이 부회장 측이 대법원 판단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심리할 필요가 없다고 재차 반박하고 나선 만큼 '승계 작업'을 둘러싼 양측의 거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252204120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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