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청주에서 세계 공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공예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세계 공예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는 국제공예공모전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나무 테처럼 보이는 물결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세히 쳐다보면 가죽을 얇은 선으로 자르고 말아 붙인 작품으로 소재와 전혀 다르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마치 작은 다면체가 모여 입체 도형의 모습을 띠는 작품도 전시돼 있는데 <br /> <br />규칙적으로 배열된 점에서 얇은 가시가 뻗어 나가는 형태로 연속 성장이라는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시 공간에만 모두 11점의 공예 작품이 선보이고 있는데 모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입니다. <br /> <br />관람객들은 작품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펴보며 작품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. <br /> <br />[정희원·주정원 / 대학생 : 좋은 작품들이 많이 모여 있으니까 저희도 영감을 많이 받고 지금 유행하는 패턴이나 다른 도자기 이런 유행하는 것들을 많이 봐서….] <br /> <br />지난 1999년 제1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함께 시작된 국제공예공모전은 2017년 한 차례 중단됐다, 4년 만에 부활했습니다. <br /> <br />4년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공모전에는 모두 46개 국가에서 78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입상한 작품 11점을 비롯해 140여 점의 공모전 작품이 비엔날레에서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공모전은 가죽과 흙 등 전통적인 공예의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다양하고 현대적인 기법을 사용한 작품들이 많이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한별 /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 2팀장 : 올해부터는 후속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저희가 공모 수상하신 작가분들하고 앞으로 2년 동안 함께 국제적으로 나아갈 기회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고….] <br /> <br />공예비엔날레 조직위는 앞으로도 국제공예공모전을 토대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공예작가 발굴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2603395925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