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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미라클' 두산, 파죽의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 / YTN

2019-10-26 3,130 Dailymotion

프로야구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파죽의 4연승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시리즈 내내 극적인 역전 승부를 연출했던 두산은 4차전에서도 5점 차를 뒤집는 저력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하겠습니다. 허재원 기자! <br /> <br />두산이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군요. <br /> <br />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고척돔은 치열했던 승부를 모두 마무리하고, 이제 두산의 우승을 축하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시리즈를 4연승으로 마무리한 두산 선수들은 우승 기념 모자와 티셔츠를 맞춰 입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정팀 관중석을 가득 메운 두산 팬들은 모두 자리를 지킨 채 승리의 감동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4차전 역시 짜릿한 역전 승부가 연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산은 2회까지 무려 8점을 내주며 4차전을 허무하게 내주는 듯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기 중반부터 '기적의 팀' 두산의 저력이 발휘됐는데요. <br /> <br />4회 한 점을 추격한 데 이어, 5회 안타 4개와 4사구 3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키움이 자랑하던 필승 계투조, 안우진과 김상수가 연달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대량 실점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테랑 오재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내자 두산 응원석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흐름이 한순간에 두산 쪽으로 넘어가자 경기 초반 뜨겁게 타오르던 키움의 방망이가 급격히 침묵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3회부터 두산의 벌떼 계투 작전에 말려 단 한 점의 추가점도 내지 못했는데요. <br /> <br />마지막 9회,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평범한 땅볼 타구를 두산 3루수 허경민이 놓치면서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두산의 저력은 연장에서도 발휘됐는데요. <br /> <br />연장 10회 오재일과 김재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규리그 마지막 날에 결정된 극적인 역전 우승에 이어, 한국시리즈 4전 전승 우승까지. <br /> <br />올 시즌 프로야구는 '미라클 두산'의 완벽한 승리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고척돔에서, 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02618565597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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