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뒤 첫 주말, 검찰 개혁을 외치는 집회가 도심 곳곳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국회가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관련 입법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 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이 다시 한 번 여의도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마포대교 남단부터 여의도공원까지 8개 차로가 촛불로 물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수처 설치와 검·경 수사권 조정 등의 법안 심사 기한이 불과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, 시민들은 국회가 이번엔 꼭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장윤서 / 직장인 : 좀 더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되는 발걸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 법안이 꼭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.] <br /> <br />[전수현 / 경기 안양 평촌동 : 국회에선 이리저리 어떤 당에선 반대하고, 어떤 당에서는 조건을 세우고….] <br /> <br />조 전 장관 가족을 향한 검찰 수사와 정 교수의 구속에 대한 비판도 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윤탁 / 직장인 : 정치적으로 영향을 받아서 그랬다고 하면, 수사한 검사들도 똑같이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집회가 끝난 뒤에는 행진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당사를 찾아 법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청사가 있는 서초동에서도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초역에서 교대역 사이 6개 차로를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검찰을 향해 순순히 개혁에 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의도와 서초동, 광화문 등 도심 곳곳에선 이에 맞서 공수처 반대와 조국 구속을 촉구하는 보수단체 집회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7천여 명의 인원을 투입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[boojw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2622053095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