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A 시작합니다. <br> <br>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미군의 군사작전으로 사살됐다는 소식입니다. <br> <br>2006년 결성된 IS는 막강한 자금력과 조직원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테러를 자행해왔죠. <br> <br>미국 정보당국은 5년 동안 IS 수괴를 추적해왔고, 오사마 빈라덴처럼 현상금을 걸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미 백악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중대 성명을 발표하는데요. <br> <br>그 직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“큰 일이 방금 벌어졌다”는 글을 적어 전 세계 눈과 귀를, 집중시켰습니다. <br> <br>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 사살 소식 첫 소식으로 전합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5년 전 이라크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, IS 수립을 선포한 알바그다디, <br> <br>[알 바그다디 / IS 수괴 (2014년)] <br>“내가 알라에 복종하는 한 너희도 나에게 복종하라." <br> <br>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그를, 미국 정부는 290억 원의 현상금까지 내걸고 추적해 왔습니다.<br><br>한차례 사망설이 돌기도 했지만, 지난 4월 보란듯이 등장해 건재를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스리랑카의 기독교인들을 자신들이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알바그다디 / IS 수괴 (올해 4월)] <br>"시리아의 형제들을 위해 복수의 공격을 해준 동지들을 위해, 신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." <br><br>그런데 그가 어제 은신처인 시리아 북서부에서 폭발에 의해, 숨졌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. <br><br>8년 전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때와 마찬가지로 미군 특수부대원들이 헬기를 타고 접근해 총격전을 벌였고, 알바그다디는 스스로 폭탄 조끼를 터트렸다고 전했습니다. <br><br>미국 정부는 사망자의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알바그다디의 사망이 확인될 경우, 전 세계 각지에서 잔인한 테러를 자행했던 IS조직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