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공수처 법안 등의 국회 본회의 부의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의 입장이 엇갈리며 회동은 또 빈손으로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 설치를 거듭 강조했지만,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이 내일 부의되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여야 원내대표들이 회동했는데 역시나 아무런 타협점을 찾지 못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11시 20분부터 이뤄진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야는 내일 사법개혁 법안의 부의 여부를 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사법개혁 법안의 부의 시점이 내일이라며 줄곧 공수처법에 대한 협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공수처법과 선거법 등 개혁 법안 논의에 여야가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만약 내일 부의를 강행하면 불법이라는 뜻을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전달하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 원내대표는 만약 불법 부의가 이뤄지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공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내일 부의하는 것은 명백히 불법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렸습니다. 불법적인 부의에 대해서도 할 수 없이 저희가 법적인 검토를 거치고 법적인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오신환도 내일 부의는 패스트트랙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 사안은 합의가 안 되면 처리가 안 되는 만큼 문 의장이 갈등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여야 입장이 평행선을 긋는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내일 사법개혁 법안의 부의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여야의 거센 충돌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부의와 상정은 엄연히 다른 만큼 내일 부의가 되더라도 사법개혁 안이 당장 상정 처리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부터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 일정이 시작됐는데 오전 내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사흘간 3당 교섭단체의 대표연설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 원내대표의 연설 키워드는 공정과 개혁, 공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원내대표는 검찰 특권과 선거제, 국회를 개혁하고 입시·취업 공정성을 강화하는 등의 공정 사회를 위한 4가지 개혁과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281331131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