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가 신혼부부의 최대 당면 문제인 '집 문제' 해결에 앞으로 3년간 3조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주택에 부부 합산 소득이 1억 원 미만인 부부는 물론, 사실혼 부부의 주거도 지원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정책으로 한해 서울에서 결혼하는 부부 두 쌍 중 한 쌍인 2만5천 쌍이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이상순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서울시가 밝힌 신혼부부 주거 지원 내용부터 알아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의 신혼부부 주거지원 형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전·월세 자금의 이자를 서울시가 부담하는 금융지원이 있고요, 서울시가 직접 임대주택을 공급해주는 것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지원의 경우 전·월세 보증금을 대출받았을 경우 내야 하는 연 이자의 최대 3%를, 10년 동안 서울시가 부담합니다. <br /> <br />임대주택 공급은, 서울시가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을 직접 조달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기존의 주택 매입 또는 역세권 청년 주택 건설 등의 방법으로 연간 14,500호를 마련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말씀하신 신혼부부 지원은 기존보다 지원 범위를 늘린 건데요, 이전엔 없던 지원내용도 이번에 포함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서울시의 매입 임대주택에 사는 신혼부부가 자녀 출생으로 더 큰 집이 필요하면 추가 비용이 거의 없이 주택 평형 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신혼부부 주거지원 '도우미'도 생깁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신청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포털을 다음 달 말까지 오픈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시내 25개 전 자치구에 신혼부부 '주거지원 코디네이터'를 배치해 신혼부부의 보금자리 마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원내용도 크게 강화됐지만,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신혼부부 범위도 대폭 확대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무주택 신혼부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이 대폭 상향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의 합산소득 8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려서 사실상 직장인 대부분이 혜택을 볼 전망이고요. <br /> <br />신혼부부 기준도 기존의 결혼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완화됩니다. <br /> <br />또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'사실혼 부부'도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와 동일하게 전·월세 보증금에 대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원 내용과 범위가 크게 강화됐는데요, 예산은 얼마나 드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시는 이런 신혼부부지원 정책을 우선 3년 동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2814420274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