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부터 인재의 산실이어서 홍문관의 별칭인 '옥당골'로 이름난 전남 영광의 고등교육 뿌리를 찾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은 영광공업고등학교에서 교육계 인사와 주민 등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'영광 고등교육 발원지 기념비' 제막식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제막식에는 지난 1945년 밭과 논 9만 평과 쌀 2천 가마를 기부해 민립고등중학교를 세우고 초대 교장을 지낸 우암 이을호 선생의 아들 이원태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과 초창기 졸업생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광 민립고등중학교는 해방 불과 두어달 뒤인 지난 1945년 10월 일제 강점기임에도 철저한 준비와 각계의 기부를 밑거름으로 곧바로 개교해 많은 인재를 길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영광 고등교육의 효시는 당시 선각자들이 발족한 정주연학회로, 나중에 영광 중학교와 고등학교, 종합고, 실업고, 여자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허호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"영광 고등교육의 뿌리를 기리는 비석 제막은 일찍이 인재 양성에 뜻을 둔 선열들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후학 양성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가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##김범환[kimbh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02818100717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