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부터는 총선을 6개월도 안 남겨두고 이번주부터 더 급박하게 돌아가는 정치권 소식입니다. <br> <br>먼저 청와대와 여당은 특수목적 고등학교 폐지 정책에 가속페달을 밟았습니다. <br> <br>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못까지 박았습니다. <br> <br>김철중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 일정을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해 자사고와 외국어고, 국제고를 2025년까지 일반고로 전환하는 정책도 추진하겠습니다." <br> <br>청와대는 다음 정권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일반고 전환을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이광호 / 청와대 교육비서관(MBC 라디오)] <br>"일반고 전환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꽤 높기 때문에 어떤 정권이 오더라도 그렇게 쉽게 이걸 되돌리긴 쉽지 않을 겁니다."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사태로 불거진 입시제도 불공정을 지적하자 당청이 나서 후속 대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개편된 입시제도가 적용되는 시점이 다음 정권일 가능성이 높고, 다음 정권에서 특목고 관련 정책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어 말부터 앞서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<br>자사고·특목고 설치와 폐지는 정부가 바꿀 수 있는 시행령에 규정돼 있습니다.<br> <br>야당은 급조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황교안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조국 대란으로 좌파 기득권 세력들의 부정이 드러나자 급조정책을 내세워서 위기를 모면하려는 겁니다. " <br> <br>또 가짜 교육 개혁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tnf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