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15살 중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 가드레일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차에 타고 있던 학생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도로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승용차를 119 대원들이 에워싸고 있습니다. <br> <br>잠시 뒤 차에서 꺼내진 사람들이 구급차로 옮겨집니다. <br> <br>가드레일의 철봉과 철봉 사이를 잇는 굵은 철선은 엿가락처럼 늘어져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도로 가드레일 쪽을 부딪힌 것으로…." <br><br>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2시 40분쯤,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연석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[홍진우 / 기자] <br>"사고 차량입니다.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유리가 뜯겨져 나갔고,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됐습니다." <br><br>당시 차에는 남녀 5명이 타고 있었는데, 운전자와 뒷좌석 등승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모두 울산과 경주지역 중학생들입니다. <br><br>친구 사이인 이들은 전날 밤 경주에서 만난 뒤, 밤새 40킬로미터 이상을 무면허로 운전했다 사고를 냈습니다. <br><br>승용차는 이들 중 한 명의 부모 소유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음주 운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술 냄새 같은 건 안났어요. 채혈해서 술을 마셨는지 확인을 해보려고…." <br><br>경찰은 다친 학생들이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이 되는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덕룡 <br>영상편집: 이은원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