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매년 전 세계 인구의 10%가 앓는 감염병, 바로 독감입니다. <br> <br>올해는 그 중 특히 A형 독감을 조심해야 한다고 세계보건기구가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A형 독감은 가장 전염성이 강해 꼭 예방접종을 하셔야 합니다. <br> <br>증상과 예방법, 이다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어린이 환자로 북적이는 서울의 내과 병원. <br> <br>겨울을 앞두고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면서 독감이 가장 걱정입니다. <br> <br>[김상오 / 서울 성북구] <br>"부모도 한 명이 독감에 걸리면 아이들이 옮을 수 있어서 모든 가족이 맞고 있습니다." <br> <br>[강분희 / 서울 성북구] <br>"제가 당뇨도 있고 혈압도 있고 여러가지 병이 있으니까 면역이 떨어져 독감에 걸리면 오래가고 위험하니까" <br> <br>독감은 감기와 달리 호흡기 증상보다 고열, 근육통 같은 전신증상이 두드러지고 세균성 폐렴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<br><br>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올해 유행 독감은 A형 독감으로 B형이나 C형보다 증상이 심하고 전염성도 강합니다. <br><br>독감 예방을 위해선 예방접종이 최선입니다. <br><br>백신은 3종류의 독감 유형을 예방하는 3가와 B형 독감 유형 1종류를 추가로 예방하는 4가로 구분됩니다. <br><br>생후 6개월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은 3가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접종은 늦어도 11월 안에 하는 게 좋습니다. <br> <br>[조기혜 / 소아과 전문의] <br>"독감 유행하기 2주 전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. 예방 접종한 뒤 항체가 유효하게 증가하는 기간을 고려했을 때" <br> <br>건강한 성인이라면 백신을 맞은 뒤 70~90% 수준의 예방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한 번 접종으로 예방효과가 평생 지속되는 것도 아닌만큼 매년 접종하는 게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