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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금강산 시설 철거 요구에…정부, ‘실무회담’ 역제안

2019-10-28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정은 위원장의 금강산 남한 시설 철거 지시에 우리 정부가 바빠졌습니다. <br> <br>창의적인 관광 재개 방법을 제시할 테니 일단 만나서 얘기 해보자고 오늘 북한에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정부가 고심 중인 유엔 제재를 피할 묘책, 이동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정부는 통일부와 현대아산 명의로 '편리한 시기에 금강산에서 실무회담을 개최하자'는 대북통지문을 전달했습니다.<br> <br>금강산내 남한 시설 철거를 문서로 논의하자는 북한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역제안한 겁니다. <br> <br>대북 제재에 걸리지 않는 새로운 금강산 관광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는 취지입니다. <br> <br>[이상민 / 통일부 대변인] <br>"남북 간의 협의와 남북관계 진전, 국민적 공감대 등을 고려하고, 문제 해결을 위해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라는 것이 <br> <br>창의적 해법의 골자입니다." <br> <br>통일부가 주장하는 '창의적 해법'으로 개별관광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대아산이 거액의 관광비를 모아 북한에 전달했던 기존방식과 달리, 개인이 북한에 가서 입장료 같은 소액의 여행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유엔 제재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겁니다.<br> <br>김정은 위원장이 남한 시설물 철거를 지시하면서 남한 관광객은 막지 않겠다고 한 것도 개별관광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하지만 2008년 금강산에서 피살된 박왕자 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, 미국의 이해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관광 재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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