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캐나다에 머물며 귀국하지 않고 있는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 윤지오 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장이 발부되면 캐나다 정부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을 자처했던 윤지오 씨는 지난 4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되자 급히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지오 / 故 장자연 씨 동료 배우(지난 4월) : (명예 훼손에 대해 맞고소할 생각 있으신가요?) 당연히 맞고소해야죠. 죄가 없는데. 갑자기가 아니라 4월 4일부터 저 엄마가 아프시다고 했고….] <br /> <br />경찰이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출석을 요구했지만, 윤 씨는 수사에 협조한다는 말과 달리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경찰이 윤 씨 신병확보를 위해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체포 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에서 한 차례 보완 지시를 받은 뒤 재청구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미비한 점을 보완한 만큼 영장 발부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장이 나오면 캐나다와 맺은 범죄인인도조약을 통해 강제 송환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대상 범죄인은 징역 1년 이상의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했을 경우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윤 씨에게 제기된 혐의는 사기와 명예훼손·후원금 횡령 등 5가지나 돼서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양태정 / 형사전문변호사 : 윤지오 씨의 경우는 현재까지 경찰과 계속 연락이 되고 있기 때문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통해서 신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, 만약 소재가 불분명해지거나 소환 요청에 불응할 경우에는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윤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가 거부될 경우 여권 무효화나 인터폴 적색수배 등의 방법을 통해 자진 귀국을 압박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[kimdk10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2822155618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