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부터 초기 치매 환자도 치매 쉼터에서 악화를 막기 위한 교육과 재활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 차원의 치매 연구도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간단한 퍼즐도 맞추고 낚시 장난감도 가지고 놉니다. <br /> <br />치매 노인들을 위한 일종의 유치원 같은 곳, 치매 쉼터입니다. <br /> <br />상태 악화를 막을 놀이와 교육, 상담과 이동 서비스까지 제공돼 환자와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모두 이용하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치매가 상당히 진행된 환자를 중심으로 하루 세 시간씩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부터는 경증 환자도 갈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용 시간도 길어집니다. <br /> <br />[민영신 /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장 : 인지 지원 등급자도 쉼터 이용하도록 등급자 제한을 폐지하고 이용시간도 최대 7시간까지 연장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치매 환자 가족에게 긴급한 사정이 생긴 경우 월 9일까지 환자의 숙식과 돌봄을 맡아줄 곳도 생깁니다. <br /> <br />현재 낮이나 밤에만 환자를 맡아주던 보호기관을 활용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국가 차원의 치매 극복 사업도 시작돼 복지부,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내년부터 9년간 1,987억 원을 들여 치매 이전 단계를 대상으로 조기 진단, 예방 치료기술 개발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국내 노인치매환자는 지난해 현재 74만8천여 명, 2060년에는 332만여 명으로 4배 이상 증가할 거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치매 국가책임제 2년을 맞아 그동안의 과제들을 내실화하면서 연구사업을 통해 무증상 단계에서도 조기 발견과 예방적 치료가 가능해질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02916195196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