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참석해 새마을 운동이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마을 운동이 이제 과거가 아닌 살아있는 운동이 돼야 한다며 변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는데, <br /> <br />시대에 맞는 역할 주문과 함께 보수층 민심 끌어안기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국 새마을지도자 6천여 명이 모인 자리에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,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참석한 뒤 6년 만의 대통령 참석입니다. <br /> <br />새마을운동을 상징하는 녹색 넥타이를 매고 행사장을 찾은 문 대통령은 국민소득 3만 달러의 경제 강국을 이룬 밑바탕에는 새마을운동이 있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'새마을운동'으로 우리는 '잘살아보자'는 열망과 '우리도 할 수 있다'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이어 새마을운동의 현대적 의미를 계승, 발전시켜 살아있는 운동으로 만들어야 한다며, <br /> <br />새마을운동이 내부 합의를 통해 생명, 평화, 공경운동으로 역사적 대전환에 나선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정부의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시대 정신에 맞는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우리는 지금 ‘잘 사는 나라'를 넘어 '함께 잘 사는 나라'를 향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습니다. 나눔과 협동의 중심인 새마을지도자들이 이끌어주셔야 할 길입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는 새마을운동이 기존의 빈곤 극복에서 이른바 생명 살림 운동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참석 배경에도 이런 맥락이 담겨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역대 대통령마다 참석했던 행사라며 정치적 해석에는 선을 그었지만, 조국 정국 이후 진영 갈등이 커진 상황에서 보수층 여론을 다독이기 위한 일정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291846393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