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그동안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IS 수괴, 알바그다디를 잡은 네 발 달린 영웅을,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오사마 빈 라덴을 잡았던 군견과 같은 종이라는데, 한수아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영화 '맥스' 중] <br>아프간 주재 미군과 함께 파견된 군견 말리노이즈, 적진에 가장 먼저 진입해 수색하는 것은 그의 몫입니다.<br><br>이번 알바그다디 습격의 영웅이라며, 트럼프 대통령이 사진을 공개한 군견도 벨기에산 말리노이즈입니다. <br><br>특공대원이나 로봇보다 먼저 은신처에 진입해 알바그다디를 몰아세웠고, 막다른 곳에 몰린 그는 결국 자폭했습니다. <br> <br>[마크 밀리/ 미군 합참 의장] <br>"여느 상황에서 그랬던 것처럼 군견은 이번 작전에서도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.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건강하게 회복중입니다." <br> <br>이런 가운데, 미국은 숨진 알바그다디의 시신을 수장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그러나, 테러리스트들의 성지가 될 것을 우려해, 오사마 빈라덴 때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다만, 그의 최후가 찍힌 영상을 공개할 뜻을 비쳤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우리 작전 영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일부 특정 부분을 빼고 공개할 겁니다." <br> <br>한편 숨진 알바그다디에 이어 IS를 이끌 후임자로는 '파괴자'라는 별명을 가진 압둘라 카르다시가 지목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강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