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세요. 스포츠뉴스입니다. <br><br>현역 최다승에 빛나는 두산의 배영수가 프로 20년 야구 인생에 마침표를 찍고 오늘 은퇴를 선언했습니다. <br><br>지난 한국시리즈 4차전 기억 나시나요?<br><br>두산의 김태형 감독이 영수 영수 배영수를 외칩니다. <br><br>감독의 투수 방문 횟수 초과로 몸을 풀던 배영수가 얼떨결에 마무리의 중책을 맡은 건데요.<br><br>마운드에 올라 온 배영수의 표정이 이렇게 해맑을 수 없습니다. <br><br>자신감은 결과로 나타났습니다.<br><br>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은 뒤 보란듯이 가슴을 툭툭.<br><br>곧바로 샌즈까지 땅볼로 처리하며 두산의 통산 6번째 우승을 자축했습니다. <br><br>138승, 현역 최다승에 빛나는 배영수의 프로무대 마지막 투구였습니다. <br><br>[배영수 / 두산]<br>"후배들이 와서 형 수고했어요 그말 한마디 하는데 저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나더라고요. 아 드디어 해내는구나, 그런 마지막…"<br><br>2000년 삼성에 입단 후 20년간 활약한 배영수는 이제 지도자로서 제2 야구인생을 준비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