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은행 애플리케이션 아무거나 하나면 다른 은행 계좌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'오픈뱅킹' 서비스가 시범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여러 앱을 설치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어떤 방식이고 어떻게 이용하는지, 최아영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동안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려면 계좌가 있는 은행마다 일일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런 불편이 한층 줄어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은행이나 핀테크 기업들 사이 금융 결제망의 벽을 허문 이른바 '오픈뱅킹' 서비스가 시범운영이 시작되는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 신한은행 앱에서 우리은행이나 하나은행 계좌 잔액을 조회하고 입·출금 거래까지 가능해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범시행에는 농협, 신한, 우리, 하나, 기업은행 등 10곳이 먼저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전면 시행되는 오늘 12월 18일부터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은행과 토스와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 기업도 뛰어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 입장에선 앱 하나로 거의 모든 금융거래가 가능하고 금융사마다 고객 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수수료 면제 등 혜택도 누릴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은행과 은행, 기업 사이 경쟁을 통한 핀테크 활성화와 금융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성태윤 /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: 금융소비자에게 더욱 높은 예금금리와 낮은 대출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특징이 있고 핀테크들과 결합되면서 기술적 특성과 결합한 금융상품을 광범위하게 제공할 수 있는….] <br /> <br />다만, 해킹이나 정보유출 우려가 나오는 만큼 금융당국도 보안점검을 강화하고 소비자 보호책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지원 /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 사무관 : 이용 적합성을 인정받은 기관에 한해서 오픈뱅킹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고 승인을 받은 기관 중에서도 보안점검을 받은 업체에 한해서….] <br /> <br />또 모바일뱅킹 이용이 어려운 고객은 은행 점포를 방문해 다른 은행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면 거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03000375843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